'대박부동산' 장나라, 달걀귀 씌인 정용화 죽이려던 母의 진실 알았다

입력 2021-05-20 23:26   수정 2021-05-20 23:28

'대박부동산'(사진=방송 화면 캡처)

'대박부동산' 장나라가 20년 전 엄마가 죽던 날의 진실을 보았다.

20일 밤 방송된 KBS2TV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에서는 홍지아(장나라 분)이 1979 퇴귀록를 발견하며 엄마 홍미진(백은혜 분)가 달갈귀를 퇴치하다 잘못되었음을 알게 됐다.

이날 홍지아는 주사무장(강말금 분)의 집에서 주사무장의 물건을 챙기다 우연히 서랍 밑에서 그토록 찾아 해맸던 퇴귀록을 발견하며 배신감을 느꼈다.

이에 주사무장은 "엄마의 유류품이다. 언제가 말하려 했는데 미루다가 이렇게 됐다. 유류품에 피는 네 엄마 피다. 네가 기억하는 날은 사실이 아니고 네가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낸 가짜다"라고 말했고 홍지아는 "이제부터 당신이 하는 말 못 믿어. 내가 직접 알아낼거야"라며 대박부동산을 향했다.

퇴마록을 차근히 읽어나가던 홍지아는 '달걀귀의 퇴치법은 빙의된 채 영매의 심장을 뚫는 것이 유일한데, 영매 뿐 아니라 퇴마사 몸에도 빙의할 수 있다'란 대목을 읽었다.

이어 홍지아는 처음부터 엄마 홍미진이 죽을 줄 알면서도 퇴마를 강행했고 자신을 버렸다는 생각에 분노했다. 엄마를 불러낸 홍지아는 "이젠 알아야겠다. 그날 무슨 일이 있었는지 내가 밝히거다"라며 향을 피워 여러차례 홍미진의 기억 속으로 들어갔다.

홍지아는 20년 전 홍지민의 기억 속에서 어린 오인범(정용화 분)과 삼촌 오성식을 발견했다. 이어 홍미진이 달걀귀에 빙의된 아이인 오인범을 희생시키려다 오성식과 갈등을 빚는 진실을 보고 경악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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